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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폭식 식습관 고쳐야 면역력 강화 전통 발효식품 먹고 충분한 숙면 필요

면역력 높이기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백혈구를 비롯한 면역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한창 시끄러운 요즘 어느 때보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면역력이 높을 경우에는 각종 바이러스도 쉽게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기에 평소에 관리를 잘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편식이나 폭식하는 식습관을 고치는 게 첫째다. 또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섭취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렇다면 면역력에 좋은 수많은 음식들 중 우리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된장, 김치 같은 전통방식으로 만든 발효식품이 있다. 우리나라 전통방식으로 만든 김치는 살균작용이 뛰어나 몸 속에 유해세균 억제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콩을 기본으로 한 된장의 경우 혈관에 쌓여있는 노폐물 즉 찌꺼기를 제거하거나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주식으로 사용하는 쌀 중에는 잡곡밥과 현미가 백미보다 식이섬유 3배, 칼슘 5배, 비타민 5배 정도 많이 들어 있다 특히 현미에 함유된 아라비녹실 성분은 암이나 B형간염, 류마티즘 관절염 등과 같은 고질병 치료에 큰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잡곡들은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인체 내에 쌓여있는 중금속이나 콜레스테롤 발암물질과 같은 유해요소들을 배출 각종 질병을 예방 완화하는 작용을 도와준다.

한국식탁에 올라가는 기본양념인 마늘은 블루베리와 마찬가지로 세계 10대 건강 장수식품으로 강한 항균작용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감기,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마늘의 항산화작용은 오염된 환경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면역력 저하 등으로 발생되는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와 몸 안으로 침입한 각종병균 및 중금속을 배출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항균작용을 통한 염증완화 효과도 함께 이뤄지는 음식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꿀, 블루베리, 바나나, 홍삼, 배, 고사리, 버섯 등 다양한 음식이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물이다. 인체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은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고, 과도한 술이나 담배는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이렇게 음식섭취 말고도 평소 충분한 수면이 필요 하다.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백혈구를 비롯한 면역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또 날씨가 덥다고 해서 지나친 에어컨 사용으로 몸을 차게 하는 것보다는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따뜻한 목욕습관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평소 생활하면서 면역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 면역력은 단기간에 키워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평소 생활 습관을 고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는 주요 원인이므로 많이 웃고 감정 조절을 하는 것이 건강한 면역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된다.

<도움말= 김광호 숨쉬는한의원 남양주점 대표원장>

/정리=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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