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박 대통령 “메르스 방역 종식까지 최선 다해달라”

지난 12일 도청·보건소 등 방문
미국 방문 연기후 첫 현장행보
道 종합대책본부 관계자 만나
격리자엔 “이겨내시길…” 격려

“국민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2일 수원시 경기도청에 설치된 경기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와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에 방문했다.

지난 10일 메르스 사태 대응을 위해 미국 방문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한 이후 이뤄진 첫 현장 행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도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와 정부의 방역 대응,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방역대책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고 강력한 대책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역시 방역의 핵심은 여러분이 계신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소르스 대응의) 성패가 여러분의 노고에 달려있다. 연일 노고가 많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두 피곤하실 텐데 여러분이 힘을 쏟으시니까 조기에 메르스 확산이 방지돼 종식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자가격리자에 대한 전화관리가 이뤄지는 보건소 내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방문, “거의 2주간 격리로 알고 있는데 증상 같은 것은 없으신지요”라며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셔서 하리 속히 생활에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십시오”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도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 방문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등이 수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메르스 사태 조기종식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현장 행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방문 전격 연기로 내주 일정이 비어있는 만큼 메르스 대응을 위한 여러 형태의 현장 방문 일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