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평 작가는 연필과 목탄으로 전반적인 평면작업을 진행, 채색은 붓의 갈필(渴筆), 파필(破筆) 효과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들어감으로써 부수적인 회화영역으로 치부됐던 드로잉에 주목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한 화면 내에 여러개의 광원을 설정,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그늘의 관계를 동시에 표현해 시간성을 반영했다.
공기평 작가는 “드로잉과 채색의 비중이 역전된 작품들을 통해 개념미술로 확장된 개념페인팅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료.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