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1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와 북한이탈주민 경영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 박해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부의장, 도내 시·군 협의회장, 협의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 기업에 ▲취업·교육 등의 정착지원 ▲법률·금융상담 등 자문지원 ▲사업자 특별보증 등 사업운영자금 지원 ▲기타 기관 간 협의에 의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경기신보는 북한이탈주민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특별보증도 시행한다.
대상은 사업자 대표나 배우자가 북한이탈주민인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5천만원이다.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보증료(1% 내외)도 50% 감면한 0.5%로 고정지원한다.
김병기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메르스 확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영위기업의 경영안정화와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길 바란다”며 “도내 북한이탈주민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문의 : 경기신용보증재단 1577-5900)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