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X설운도 콘서트’가 오는 20일 오후 7시 이천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천 콘서트 네 번째 시리즈로 진행되는 ‘김수희X설운도 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 김수희와 설운도가 함께 꾸미는 신나는 트로트 무대로 꾸며진다.
80, 90년대 최고의 트로트 여제인 김수희는 1976년 데뷔한 이후 ‘너무합니다’, ‘멍에’, ‘남행열차’, ‘애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허스키한 목소리에 독특한 국악창법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김수희는 이날 콘서트에서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히트곡을 선보인다.
현철, 송대관, 태진아와 함께 트로트계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설운도는 1982년에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가수로 데뷔, 1983년 ‘잃어버린 30년’으로 히트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다함께 차차차’, ‘추억속으로’, ‘원점’, ‘춘자야’, ‘쌈바의 여인’ ‘사랑의 트위스트’ 등을 발표하며 트로트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이천아트홀 관계자는 “한국 가요계를 이끌어 온 두 사람이 이번 콘서트에서 추억의 히트곡들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문의: 031-644-210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