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2일 물리적 충격을 받아 상처가 생긴 은행나무, 버즘나무 등 가로수에 대해 외과수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상처 때문에 부패가 시작된 가로수가 태풍 등으로 쓰러져 발생하는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고 가로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국도 1호선 경수대로 등 6개 구간에서 자라는 가로수 125그루를 대상으로 외과수술을 하기로 했다.
외과수술은 상처가 있는 나무의 부패 부분을 제거하고 살균·살충 처리한 뒤 탄성 재료를 사용해 수목 생장과 상처부위가 치유되도록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