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 정구부는 25일 중국 후웨이 징산 테니스장에서 막을 내린 제14회 차이니즈컵 국제정구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조영석-강동성 조가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영석-강동성 조는 남자복식 결승에서 시오타 겐-이구치 유스케 조(일본)조를 5-4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경대는 또 백두산-김한솔 조가 남자복식 3위에 입상했고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이니즈컵 국제정구대회는 일본, 중국, 북한 등 10여개 국가의 대표가 참가하는 대회로 매년 중국에서 개최된다. 한경대학교 정구부가 한국대표로 차이니즈컵 국제정구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한경대 정구부는 지난 2004년 창단 이래 권영태 감독의 지도로 높은 기량을 보유하며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