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는 29일 불법 개조된 게임기를 설치한 게임장을 운영하며 농민들을 상대로 돈을 환전해준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로 이모(4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월∼6월 연천군 전곡읍의 한 상가에 게임기 40여 대를 설치, 영세한 농민들이 게임을 하며 얻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해준 혐의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50대 A씨가 실제 업주인 것으로 보고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