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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사 취임 2년차 聯政 제도화 한다

부지사 증원 등 법 개정 건의
제2판교 개발 공정경제 추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취임 2년차를 맞아 연정(聯政)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또 제2판교테크노밸리와 공정경제, K-컬처밸리 등을 중심으로 차세대 먹거리를 책임지고, 옛 서울농생대 부지는 도 대표 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 시킨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남 지사 취임 1주년 성과 및 향후 주요정책을 1일 발표했다.

정책은 연정, 상생경제, 공공서비스, 통일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연정부분은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현재 3명인 부지사를 4명으로 늘리고, 도의원 겸직을 허용하도록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한다.

시·도별 부단체장의 정수를 2명으로 하되 인구 800만명 이상은 3명, 1천200만명 이상은 4명으로 확대하고 3명 이상의 부단체장을 둘 경우 2명을 정무직과 별정직 공무원으로 보완하는 방안도 정부에 건의한다. 자치권 향상을 위한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현 11%인 지방소비세 세율을 21%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추진한다.

상생경제분야는 넥스트판교를 중심으로 공정경제, K-컬처밸리, 게임생태계조성, 말산업 육성 등이 추진된다.

특히 제2판교에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첨단기술와 문화, 인문학 등이 교류하는 창업카페 조성 ▲젊은 직장인과 바이어가 머무르는 공공 레지던스 등이 추진된다.

공정경제와 동반성장을 위해선 이달내 경기도경제민주화 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불공정거래 상담센터를 설치한다.

공공서비스는 옛 서울농생대 부지를 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 시키는게 골자로 생태공원과 청년문화창작소 등이 들어서며 7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따복기숙사도 건립된다.

경기북부 발전이 중심인 통일분야는 K-디자인 빌리지 조성과 DMZ 세계생태 평화공원 유치, 한반도 평화벨트 조성, 통일경제 특별구역 유치 등이 추진된다.

한편, 남 지사의 취임 1주년 최고의 성과는 일자리 창출로 꼽혔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도가 창출한 일자리는 모두 16만9천개로 같은 기간 전국에서 만들어진 40만7천개의 48.3%에 달한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대안으로 국내 처음 선보인 2층 버스 도입, 어린이집 CCTV설치도 주요 성과중 하나로 꼽혔다.

현재 도내에는 도비를 지원받은 3천125곳을 포함, 6천472곳의 어린이집에 CCTV가 설치됐다. 전체 1만3천258곳의 47.8%에 달하는 수치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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