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 300실 규모의 ‘에버랜드 캐슬 리조트호텔’이 들어서는 등 또 한번의 체류형 유원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용인시와 제일모직㈜은 2일 시청에서 정찬민 시장과 김봉영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버랜드 일대 ‘유원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제일모직은 2025년까지 에버랜드 1천322만7천584㎡ 유휴부지에 호텔과 에코파크, 아쿠아리움, 상업단지 등을 단계별로 조성한다.
제일모직은 또 조기 투자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고, 시는 제일모직이 원할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미 지난달 29일 시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은 제일모직은 연내 호암호수 주변에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건축연면적 3만2천520㎡) 객실 300실과 연회장, 수영장, 스파 등의 ‘에버랜드 캐슬 리조트호텔’을 201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한다.
또 상업시설(1만9천210㎡)과 대형 수족관·수중터널 등을 갖춘 아쿠아리움(연면적 2만3천54㎡), 산림 자원을 활용한 에코파크(384㎡) 등도 2025년까지 단계별로 조성된다.
앞서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지난 3월 승인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