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18일 찜질방에서 잠든 사람들의 휴대폰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오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오씨에게 휴대폰을 매입해 되팔은 혐의(특가법상 장물 취득)로 장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모 찜질방에서 이용객이 잠들었을 때 수건을 바닥에 떨어뜨린 뒤 이를 줍는 척하며 휴대폰을 훔치는 방식으로 모두 31대의 휴대폰(시가 1천23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