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공연은 풍성한 볼거리로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의 대표 공연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야간공연은 매주 수요일에는 ‘야한(夜寒) 음악회’가, 매주 금요일에는 ‘인문학 콘서트’가 진행되며 오후 8시에 열린다.
야한 음악회는 오는 8일부터 9월 16일까지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와러써커스 공연(화서문)을 시작으로 경기가야금앙상블, 해금이야기, 소리누리 등이 출연해 국악과 퓨전국악공연(화성행궁)을 선보인다.
인문학콘서트는 9회에 걸쳐 진행되며, 7월은 우리음악에 대해 알고(知) 좋아하고(好) 즐기는(樂) 지호락(知好樂) 콘서트, 8월은 조선 정조시대 화가의 그림을 소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화음 콘서트, 9월에는 정조 및 조선시대와 관련된 스토리텔링을 통한 공연을 선보이는 스토리텔링 콘서트로 꾸며진다.
오는 8일과 9월 23일 야한음악회의 화서문 공연은 무료며, 화성행궁에서 열리는 공연은 유료(행궁 입장료)로 진행된다. 2015 수원화성 달빛동행 기간에는 행사가 진행되지 않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