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지역본부는 7일 염태영 수원시장,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신순식 단장, 성균관대·아주대학교 스마트그리드센터장 및 관련기업 등 산·학·연·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Smart Grid Station, 이하 ‘SG 스테이션’)은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재생 에너지(PV, WT), 전력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전기차(EV) 충전장치와 건물자동화시스템(BAS)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 제어하는 지역 단위의 스마트그리드 운영센터다.
이번에 준공된 SG스테이션은 태양광 발전시스템, ESS, 스마트 콘센트, 스마트 배전반, 전기차 충전시스템 및 전체 시스템을 총괄하는 제어센터와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건물의 에너지흐름을 보여주는 종합상황판으로 구성, 건물내부의 전체 에너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현돼 있다.
또 28.5kW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및 70kWh급의 ESS를 적용, 피크전력 5% 및 연간 전력사용량의 10% 절감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30년생 소나무 약 1천800여 그루가 매년 흡수하는 연간 12ton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권춘택 본부장은 “경기 SG스테이션 구축은 신개념의 에너지절감 사업모델로서 경기지역본부는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옥기반의 에너지관리 센터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