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블루메 미술관은 오는 9월 29일까지 ‘풍-덩! Interface, Action, Museum’전을 연다.
예술과 관객의 상호작용을 통해 관객이 미술관에 풍덩 들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된 전시는 이화여자대학교 디지털에듀테인먼트랩 소속 작가들이 참여해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서정아 ‘인터렉티브 디지털 프로타주’는 아날로그적 스크래치를 디지털적으로 환원해 소리의 콜라주를 만들어내며, OVO ‘Water Drops’는 우산과 장화를 든 관객의 움직임에 의해 생긴 소리의 파장에 따라 시각적 이미지가 변화해 빛의 물방울을 그려낸다.
정주아 ‘Can U do this?’는 특정한 동작을 직접 따라하며 화면 안의 동작과 참여자의 동작을 일치시키는 게임으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팽이의 미디어 아트 버전인 정승민의 ‘빙글빙글’은 색상을 선택해 팽이를 돌리면 선택한 색상의 이미지가 팽이를 따라 생기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시와 체험이 만나는 미디어 아트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1만원, 학생 8천원. 경기도민 50% 할인.(문의: 031-944-6324)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