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토지개발 방식이 변경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전 국회의원의 동생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형이 성남 지역 18대 국회의원이던 지난 2010년쯤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부동산 개발업자 이모(46)씨로부터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성남시의 토지개발 방식을 공영개발에서 민간개발로 바꿔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여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