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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 넘나드는 음악 답답한 청춘 속내 풀어주다

‘바람난 국악’ 첫 시리즈
도문화의전당 18일 국악당 무대
첫 무대 국악밴드 ‘고래야’ 꾸며
다양한 민요·판소리·록 등 다채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바람난 국악’ 첫 시리즈를 오는 18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 무대에 올린다.

퓨전국악의 매력을 선보이고자 기획된 바람난 국악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는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가 꾸민다.

‘고래야’는 거문고, 대금, 장구 등의 국악기와 기타, 브라질 퍼커션이 결합된 사운드에 판소리 보컬이 결합된 6인조 밴드로, 2011년 신진국악 콘테스트 ‘천차만별 콘서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CJ튠업 아티스트 선정,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 16강에 진출해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그룹이다.

또 ‘스핑크스 믹스드(Sfinks Mixed)’,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세계적인 음악마켓 ‘미뎀(MIDEM)’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리 음악을 알리는 문화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전당은 ‘고래야’와 함께 대한민국 청춘들의 답답한 속내를 시원히 풀어줄 흥겨운 판을 준비했다.

랩배틀 형식으로 숫자 1부터 10까지의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잘못났어’와 태평가를 각색한 ‘전폭적으로 놀아보세’, 브라질 북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 루이즈 곤자가(Luiz Gonzaga)의 대표곡 ‘아사 브랑카(Asa Branca)’의 번안곡인 ‘하얀날개’ 외에 ‘고래야’ 특유의 감성으로 재탄생된 다양한 민요와 판소리, 록과 집시음악, 남미와 아프리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국악과 타 장르와의 만남으로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자 기획된 ‘바람난 국악’ 시리즈로 우리 음악이 지닌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난 국악’ 두 번째 시리즈로 한 여름의 무더위를 오싹하게 식혀줄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의 ‘귀곡산장’은 다음달 15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석 3만원.

(문의: 031-289-6424)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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