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을 비롯한 각종 구조물 표면을 입체적으로 스캐닝 해 영상을 제작하는 하이퍼파사드 기법을 활용한 ‘더 블루’ 쇼는 76m 높이의 신세계 영랑호리조트와 50m 규모의 와이드한 스테이지 무대에 3D 효과를 입히고 그 곳에 몸짓과 소리, 리듬과 비트 위주의 넌버벌 퍼포먼스를 결합한 국내 최대 스케일의 쇼다.
박칼린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은 이번 공연은 우주용 ‘블루’의 지구 탐험 이야기를 환상적이고 다채로운 영상과 퍼포먼스로 표현한 메인쇼를 비롯해 홍록기와 인기 K-POP가수들이 펼치는 애프터 쇼로 구성돼 80분 간 진행된다.
공연과 함께 체험존, 먹거리존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여름철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최대의 판타지쇼를 속초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획일적인 관광을 벗어나 관람객의 볼거리를 극대화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계속 개발, 발굴해 문화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스탠딩석 3만원.(예매문의: 02-545-0776)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