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러 가는 날’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장보러 가는 날은 매주 1회 이상 본부점 단위로 진행된다.
경기신보 임직원들은 이날 자체적으로 지정한 전통시장에서 필요한 사무용품을 구입하거나 식사 등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500매를 구입, 사무용품 구입 등 뿐 아니라 부서 및 개인 포상 등에도 이용할 계획이다.
김병기 이사장은 “메르스로 인해 우리 전통시장 이용 고객은 더욱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용인 중앙시장과 평택 통복시장 등 도내 34개 전통시장과 MOU를 맺고 시장상인들이 보증신청할 경우 보증료 0.1% 인하 및 보증 심사시 산출된 한도의 120% 우대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