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신기하고… 재미있고… 따뜻하고… 세가지 빛깔 공연 물들다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in 오산’
오산문화재단 , 21일부터 열려
한국·이스라엘·독일 3작품 엄선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in 오산’을 개최한다.

공연은 같은 기간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공연 예술축제인 ‘제23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의 우수 작품 중 한국, 이스라엘, 독일 3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첫 번째로 상연될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한국)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주변의 사물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방법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는 ‘물체 놀이 극’으로 제23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올해의 작품상, 최고인기상, 음악상,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공연은 21일과 22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두 번째 공연은 이스라엘 문화체육부에서 후원하는 나딘 애니마토 무용단의 ‘이상한 축구경기 ; 인비저볼(Invisi’BALL)’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축구공이란 뜻을 가진 ‘인비저볼’은 고요한 극장을 순식간에 왁자지껄한 축구장으로 탈바꿈시킨다. 관객들의 함성, 심판의 휘슬, 신나는 응원가는 실제 축구경기장을 방불케 한다. 더불어 신나는 음악과 뛰어난 유머, 풍자를 더해 독특한 무용극 언어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28일과 29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마지막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해 준비한 독일 ‘쿤스트듕어 극단’의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이다. 독일 아동청소년문학의 대가인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늙어가는 것, 영원히 사는 것과 같은 심오한 철학적 주제를 어린이들도 동화 속 이야기를 통해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슬프고도 아름다운 삶을 서정적으로 그려내 어른과 아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내용이다. 공연은 31일과 8월 1일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오산의 아동, 청소년 관객들에게 공연예술의 통한 창의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1만원(오해피회원 30%), 단체 7천원. (20인 이상 중복할인 불가)

(문의 및 예매 : 031-379-9999/www.osanart.net)

/민경화기자 mk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