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업들의 강화산단 입주가 본격화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5일 인천상의 접견실에서 인천 남동공단 소재 금속탱크 및 저장조 제조 전문업체인 ㈜정호이앤씨와 강화일반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정호이앤씨는 강화산단내 2만1천415㎡(6천489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향후 이전·확장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강화산단은 이번 입주계약으로 분양률 81%를 기록했다.
우선 분양분이 마무리돼 앞으로 남아있는 잔여부지 2만여평의 평당 기준분양가는 120만원으로 상향조정 된다.
또 공사가 준공되면서 막바지 입주를 위한 업체들의 분양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화산단은 수도권내 가장 저렴한 공장용지 가격과 함께 향후 1~2년 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서울~강화간 48번국도의 강화산단 우회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교통 인프라 확충이 미래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밖에 강화일반산업단지는 시행 주체인 인천상의가 강화산단 내에 입주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합동사무소를 운영한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강화산단 입주기업은 인력부족과 물류비의 가중한 부담 없이 제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