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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베이비붐 세대 실업, 타 지역보다 심각

전체 생산인구 18% 174만9천명
연령층 높을수록 비전문직 급증

경기도내 베이비붐 세대의 실업문제가 다른 지역보다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연구원 최석현 연구위원은 20일 전·후기 베이비붐 세대의 고용률 추이를 예측한 ‘베이비붐 세대의 고용 변화와 경기도 정책 방향’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기 베이비붐 세대는 1954~1958년생, 후기는 1959~1963년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베이비붐 세대는 2013년 현재 전체 생산가능인구의 17.5%인 174만9천명이다.

전·후기로 보면 베이비붐 세대의 고용률은 각각 68.3%, 75.3%다.

이들의 2018년 고용률은 53.8%, 66.2%로 각각 14.5%p, 9.1%p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전국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 고용률은 전기 58.3%, 후기 69.3%로 각각 10.6%p, 6.4%p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도내 베이비붐 세대의 고용률 하락 속도가 전국 평균보다 3~5%p 빠른 셈이다.

현재 취업중인 도내 베이비붐 세대의 고용의 질 또한 다른 시도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전문직 및 기술직보단 비전문직, 비숙련직, 임시직 취업자 수가 늘어서다.

최 연구위원은 “지난 10년간 다른 시·도에서 도내로 베이비붐 세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령층 대상 고용지원체계를 시급히 재정비해 베이비붐 세대 대상 전직 지원, 중고령층 적합형 일자리 발굴, 맞춤형 은퇴설계 지원 등을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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