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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병치레 극복 첫 단추는 ‘식습관 개선 면역력 강화’

편식 습관 개선 시급

지난 6월 메르스로 인해 경색에 빠졌던 대한민국은 여전히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메르스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왈가왈부 말이 많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외부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저항력, 즉 면역 능력 혹은 회복력일 것이다. 상기한 면역 기능을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건강한 식습관이다. 여름철에 자칫 망가지기 쉬운 식습관을 올바로 잡아가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좋지 않은 식습관 및 증상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① 밥을 먹지 않고,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등의 찬 음식이나 간식 등을 찾는 경우다. 식사 중간에 간식을 많이 먹다보니, 식욕 자체에 문제가 생기게 되며, 날씨가 더워 찬 음식을 많이 먹다보니 소화 기능은 더욱 떨어지기 쉽다.

② 복통을 자주 호소하는 경우다. 체질적으로 소화 기관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조금만 과식하거나 빨리 먹게 되면 그로 인해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물론, 부모님의 관심을 끌려는 목적으로 꾀병을 부리기도 하지만, 식사 이후 해당 증상을 자주 보이는 아이라면 진료를 통한 증상 개선이 필요하다.

③ 구토 및 설사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해당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는 근본적인 소화, 흡수 능력이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상기한 증상들을 보이면서, 좋아하는 음식만 골라먹는 편식 습관마저 갖고 있다면 아이들의 영양 섭취 불균형이 생길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편식 습관은 가정 내 식습관 교육을 통해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2. 식습관 및 소화 기능 개선을 위한 노력

① 밤늦게 무언가를 섭취하는 것은 아이들의 식욕에 좋지 않고, 오전에 더부룩한 느낌과 식욕 저하를 나타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가급적 야식이나 과식, 폭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② 유산균을 복용해서 아이들의 소화, 흡수 능력을 증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어려서부터 항생제 계통의 약 복용을 많이 한 아이들은 소화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산균 복용을 통해 소화 기능을 높이는 것이 좋다.

③ 아이스크림이나 찬 음료 등은 소화 기능을 저하시키며, 호흡기 계통이 약해서 비염 증상이 심한 아이들의 경우, 더욱 좋지 않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여름철 찬 음료는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도움말=정경덕 숨쉬는한의원 수원점 대표원장>

/정리=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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