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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인기업 STG, 용인 기흥구에 5000억 투자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IT·ICT 관련기업 입주 예정
시, 청년일자리 창출 등 기대

미국 한인 기업 STG사가 용인시에 5천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용인시는 재미한인 이수동 회장이 이끄는 통합 IT솔루션을 다루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신화로도 잘 알려져 있는 STG사가 기흥구 구갈동 일대에 약 5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STG사는 구갈동 일대 4만3천㎡의 부지에 첨단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은 뒤 5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8만㎡, 지하 3층~지상 4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 빅데이터를 비롯해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바이오 등 IT(정보기술)·ICT(정보통신기술) 관련기업을 집중 입주시킬 방침이다.

STG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더모자익’이라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부지 확보를 위한 계약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STG사가 들어서면 차세대 정보통신산업 분야를 주도하는 거점으로 역할을 하게 되고, 청년 일자리 3천여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STG의 투자 결정은 용인시의 기흥지역 상권 활성화와 세수증대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의 100대 IT 주계약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 미국 국무부로부터 10년 연속 최고의 IT기업으로 선정된 초우량기업인 STG사는 미 연방정부 23개 기관을 주 고객으로 가질만큼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나스닥에 한인 기업 최초로 우회 상장되기도 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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