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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100만TEU 시대 눈앞

인천항이 개항 이래 사상 최초로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 1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분)에 도전한다.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100만TEU를 넘는다는 것은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기항지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내 항만 중에서는 부산항과 광양항이 연 100만TEU 이상을 처리하고 있을 뿐이다.
인천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량은 82만130TEU. 98년 51만, 99년 57만, 2000년 61만, 2001년 66만, 2002년 77만TEU에 이어 5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인천항의 경우 100만TEU까지는 아직도 17만여TEU가 남았지만 올해 컨테이너 화물량이 증가하는데 호재가 많아 100만TEU 달성이 어렵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싱가포르PSA의 인천남항컨테이너터미널 4만t급 선석이 오는 7월 개장하는데 이어 선광공사와 영진공사 남항컨테이너터미널 역시 오는 8월께 개장되면 컨테이너 화물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 부두들이 연내 운영될 경우 현재보다 연간 40만TEU의 컨테이너화물이 새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부두 개장에 맞춰 적정 수심의 항로 준설과 컨테이너선 기항을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뒷받침되어야만 100만TEU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물류 전문가들의 견해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올해는 인천항이 재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해"라며 "부두 개장 이후 원활하게 컨테이너선들이 오갈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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