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공사 재한유학생기자단 ‘GG SUPPORTERS’가 연천에서 시티투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팸투어는 연천군 관광활성화 차원으로 진행됐다.
GG SUPPORTERS는 여인의 강한 정절이 얽힌 전설로 유명한 재인폭포, 세계 구석기 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곡선사박물관, 라벤더 꽃밭과 100여종의 허브가 있는 허브빌리지 등 다양한 연천의 볼거리를 체험했다.
또 휴전선상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인 태풍전망대와 한국전쟁 당시 총탄흔적이 남아있는 급수탑을 관람, 한국의 특수한 근현대사를 배웠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말 베트남과 엘살바도르, 스리랑카 등 12개국 60명으로 GG SUPPORTERS를 구성했다.
이들은 개인이나 팀 미션을 통해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 도내 관광지를 방문하고 외국어 관광편의정보 등을 직접 체험한 뒤 개선사항을 건의해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팸투어에 참가한 일본인 아쿠츠유키씨는 “연천은 거리도 멀고 자주 접할 기회가 없어 생소하게 느껴졌는데, 버스나 기차와 같은 대중교통을 타고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서 편리했다”며 ”특히 이번 연천 팸투어를 통해 한국만의 독특한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을 모두 볼 수 있어서 다른 외국인에게도 연천 시티투어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