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의 72%가 고양시 거주에 만족하고 68.7%가 자녀의 사교육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3가구중 1가구가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양시가 조사전문기관인 (주)에이엔알(A&R)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시민 1천가구 1천명을 대상으로 시민의 사회 전반에 대한 주관적 의식과 생활스타일 등을 조사한 '고양시민 생활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사 계획을 묻은 답변에 응답자의 72.2%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고 이사 계획이 있는 278명도 이중 61%가 고양시로 이주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자녀 사교육비는 1인당 월평균 34만2천원으로 응답자의 68.7%가 생활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사교육은 주로 학교 과목 보충(30.5%)과 적성 및 능력에 맞는 특기 개발(26%)을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와의 관계는 응답자의 70.9%가, 자녀와는 64.3%가 만족하다고 응답, 학력과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부부관계와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도가 높았고 쇼핑은 71.8%가 가족과 함께 가격이 싼 대형할인점을 이용하고 있으며 시민 10가구 중 7가구는주말 나들이에 고양시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교통수단에 대한 만족도는 지하철이 62.4%로 가장 높고 마을버스가 57.3%로 가장 낮으며 통근 이용수단은 자가용 83.2%, 버스 57.1%, 도보 48%, 지하철 27.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