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보호관찰소는 최근 사회봉사자 5명과 함께 베트남과 캄보디아 출신 가정폭력 피해 여성 3명이 생활하고 있는 그룹홈을 방문해 설거지, 싱크대 및 냉장고 청소, 이불세탁, 화장실 청소 등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안산지역 범죄피해자 쉼터와 그룹홈을 운영하는 (사)시민참여복지회의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신청에 따라 이뤄졌다.
그룹홈에서 생활 중인 캄보디아 출신 여성은 “평소 사는 게 바빠 집안 청소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보호관찰소에서 대신 해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이웃의 사랑이 느껴진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양봉환 보호관찰소 소장은 “사회봉사 대상자들의 진심어린 땀방울이 범죄피해자의 상처를 치유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