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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송전선로 건설 주민의견 최대 반영키로

대책위 4가지 요구안에 한전 답변

지난 7월 345㎸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관련 안성시반대대책위원회가 전남 나주 한전 본사를 방문해 반대집회를 열고 한전 측에 4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한 가운데 한전 측의 답변이 전해졌다.

16일 안성시반대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앞서 대책위는 한전 측에 ▲신온양 변전소에서 고덕산업단지로 송전선로 연결 ▲한전을 배제하고 주민위주의 입지선정위원 구성 ▲송전선로 전구간 지중화 ▲주민동의 후 사업 추진 등을 요구했다.

이에 한전 측은 최근 신온양 변전소에서 고덕산업단지로의 송전선로 연결과 관련,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목적이 평택고덕산업단지의 전력공급과 765㎸ 중부권(신서산~신안성간) 송전선로 고장대비 우회선로 구성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서산~신안성간 송전선로 고장 시 경기 남동부권 저전압 발생과 이에 따른 일부 부하 정전으로 고덕산업단지로의 송전선로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게 한전 측의 입장이다.

또 한전 측은 전구간 지중화에 대해 현재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경과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경과지 구성(안)이 도출되면 산지로 경과하는 지역의 경우 지중화가 어렵지만 인가근접 지역 등은 지중화를 검토·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전을 베제하고 주민위주의 입지선정위원을 구성하는 것과 주민동의 후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위원회 운영 등에만 관여하고 의결권을 갖지 않도록 하며, 주민이 원할 경우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주민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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