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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광장 무료 물놀이장 30여만명 몰려 ‘대박’

한달간 운영 시민피서 명소 인기

 

정찬민 용인시장이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청사를 100만 시민께 돌려주겠다’며 야심차게 추진한 ‘용인시청 물놀이장’이 대박이 났다.

용인시는 지난달 18일 시청 광장 ‘하늘이 열린 마당’에 조성했던 여름 야외 무료 물놀이장을 16일까지 30일간 운영하고 폐장했다.

시가 물놀이 풀 3개와 5∼7세, 초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워터 슬라이드 2개, 간이 샤워실과 화장실, 탈의실 등을 갖추고, 12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운영했던 물놀이장에는 연일 1만여명 안팎 연인원 30여만명을 웃도는 시민들이 자녀의 손을 잡고 더위를 식히는 명소가 됐다.

특히 시는 시청사 1층 로비와 독서공간인 ‘도서정원’도 함께 개방해 시청사 곳곳이 피서온 시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시청사가 진정으로 ‘사람들의 용인’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며 “물놀이장은 문을 닫아도 약속장소나 아니면 가족들과의 캠핑장소, 쉼터로 시민들이 아낌없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는 물론 한달내내 자원봉사를 해주신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용인소방서, 용인시체육회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연일 이어진 불편을 참아준 공직자들이 시민과 함께 물놀이장 대박의 진짜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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