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지역 건설장비업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A중장비단체 협회장인 김모(5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 등은 이날 오전 8시쯤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산업단지 조성 공사현장 입구에서 승용차로 중장비 진입을 막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또 이 과정에서 공사장 안으로 진입하려던 펌프카 운전기사 A(51)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 등은 경찰에서 "평택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타 지역 중장비가 투입돼 그랬다. 하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