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16일 전국 지방공기업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노사간 협의를 진행, 이날 노동조합 찬반투표를 통해 도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만60세 정년을 기준으로 상위직급(2급 이상 25명)은 57세~59세는 임금의 90%, 60세는 80%를 수령하게 된다.
하위직급은(3급 이하 366명)은 58~59세는 57세 임금의 90%, 60세는 80%를 받게 된다.
공사는 올 하반기 28명의 신규채용에 이어 임금피크제 도입 재원을 활용, 내년에 5명을 추가로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금식 사장은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은 공사 전 임직원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필요성에 한마음으로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정부의 혁신정책과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공기업 본연의 역할 강화로 지방공기업 혁신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