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일본과 이집트 등 14개국 주한 외교관과 그 가족이 22일 최북단인 연천군 안보관광지를 찾았다고 밝혔다.
외교관 일행은 이날 오전 열쇠전망대에서 북녘땅을 조망하고 내부 전시실에서 북한의 생활용품과 대남 장비들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1·21 침투로와 선사유적지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연천군이 마련한 것으로, 방문단은 일본 대사를 비롯해 체코, 포르투갈, 우루과이, 투르크메니스탄, 이집트 등 14개국 외교관과 가족 25명으로 구성됐다.
김규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연천은 한반도 정 중앙에 위치하는 지리적인 특징으로 한반도 통일 이후의 통일 수도로써 역동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연천에 머무르는 동안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한아름 가득 안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