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명혁)은 내년 1월 1일부터 임금피크제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6월부터 4차례의 노사 설명회와 협의회를 거쳐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최근 이사회를 열어 ‘임금피크제 운영규정’을 승인하고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 운영규정에 따르면 현재 총 정원 94명 중 이사장과 60세 이상 고령자를 제외한 82명이 임금피크제 대상자로, 내년부터 58세 직원은 10%, 59세 20%, 60세 직원은 30%의 임금을 삭감한다.
공단은 임금의 10∼30%씩 줄여 절감된 인건비 만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직원을 채용키로 합의, 이사회 승인을 마쳤다.
이명혁 이사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큰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에게 사랑받는 공단이 되도록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