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무선원격 검침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청에 특허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는 스마트폰 무선원격 검침시스템으로 수도계량기 검침이 가능해졌다.
이 시스템은 RF 무선통신(평택시·KT·원격검침기·상하수도 요금 프로그램)을 이용한 검침방식과 GPS와 지도가 연동된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이용, 휴대용 무선 데이터 변환기(터미널 유닛)로 개인이 사용한 상하수도 검침자료를 수집한다.
수집한 자료는 블루투스 통신과 스마트폰에 저장되며, 100% 실시간 검침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시의 RF무선 통신은 도심 기준 100m, 시외지역 기준 200~500m 내외에서 자동검침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로써 그동안 지하에 매설된 5만3천732기(세대수 19만7천370)의 수도계량기 검침을 위해 수도계량기관리사(검침원)가 집을 직접 방문해 검침하는 불편함과 수도계량기 오작동에 따른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폰 무선원격검침기를 확대 운영하고 새로 설치되는 모든 계량기는 무선원격 검침이 가능한 기종(펄스가능)으로 설치 또는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