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각급 학교에 설치된 CCTV 대부분이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70% 이상이 얼굴 식별이 불가능한 100만 화소 미만이 설치 되서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우현(새·용인시갑) 의원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내에는 초등학교 1천213곳, 중학고 613곳, 고등학교 460곳, 특수학교 32곳 등에 총 3만558개의 CCTV가 설치돼있다.
이 가운데 얼굴 식별이 가능한 100만 화소 이상 CCTV는 8천919개로 29.2%에 불과했다.
100만 화소 이상 CCTV 설치비율은 초등학교가 1만3천34개 가운데 3천247개(24.9%), 중학교는 7천382개 중 2천3030개(31.2%), 고등학교는 9천669개 중 3천169개(32.8%) 등으로 초등학교가 가장 낮았다./안경환·이슬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