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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평택이고, 평택이 삼성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적극 협조”

평택지역경제살리기 비대위
“갈등 뒤로하고 상생해 나갈 것”

서울 상경 집회 등 그동안 삼성과 대립각을 세워 왔던 평택시민 지역경제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가 협력의 뜻을 내비치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택지역 건설장비 업체 대표자와 일용직 업체 대표 등 120여명으로 구성된 ‘평택시민 지역경제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호, 이하 비대위)’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삼성이 평택이고, 평택이 삼성”이라며 “향후 집회는 자제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에 적극 협조해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46만 평택시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 저희 비대위가 잦은 집회를 가져 시민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렸다”며 “앞으로는 집회를 통한 갈등보다는 ‘삼성이 평택이고, 평택이 삼성’이라는 생각으로 오는 2017년 상반기에 반도체 라인이 가동될 수 있도록 비대위 모든 회원들이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 침체로 많은 건설장비 업체는 직원들의 인건비를 걱정하느라 잠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며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이 예정대로 가동돼 평택시의 지역경기가 활성화 되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 갈등은 뒤로하고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호 위원장은 “비대위 회원 모두가 많은 논의 끝에 삼성 고덕산단 건설 사업에 대해 집회보다는 대화, 갈등보다는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비대위 역시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산단 입주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삼성 고덕산단 건설 사업에 참여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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