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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미급수 지역 수돗물 공급 늘린다

5년간 211억 투입 상수관로 확충
비상급수차 운영 식수난 해결도
2020년 상수도 보급률 99.4% 목표

100만 대도시를 눈앞에 둔 용인시 일부 지역이 상수도 연결공급이 되지 않아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시민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 12일자 9면 보도) 시가 미급수 지역 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상수관로 확충과 비상급수차 운영을 추진한다.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 상수도 보급률은 10월 기준 98.7%로 4천200세대가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해 마을상수도나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급수 지역 대부분은 처인구 지역이며, 농촌에 산발적인 개별주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61억원을 들여 22㎞의 상수관로를 확충, 600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한데 이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보급률 99.4%를 목표로 5년간 총211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미급수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 식수난 해결과 먹는 물 안전을 도모하고 이사 오고픈 건강도시 용인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또 지속되는 가뭄으로 지하수가 말라 먹는물이 부족해진 가구를 대상으로 비상급수차 17대를 동원해 수돗물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와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는 세대 중 식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는 물 받을 수 있는 물통을 미리 준비하고 시에 요청하면 급수차량이 직접 대상가구를 찾아가 물을 공급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30년 상수도 보급률 99.9%를 목표로 식수난 해결과 먹는 물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이사 오고픈 건강도시 용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전임시장들이 야심차게 추진한 2014년 상수도 보급률 100% 확대 계획이 물거품이 된데다 전원주택 대규모 조성 등으로 상수도 보급 민원이 계속됐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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