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농특산물 큰 장터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군 농특산물 큰 장터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 110개 농가와 단체가 참가해 율무와 콩, 배, 쌀 등 청정 과일과 곡물, 특용작물, 축산물 등을 선보인다.
큰 장터는 30일 오전 10시 개막공연과 함께 수레올팝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오후에는 사물놀이 남사당공연, 우유 빨리 마시기 대회, 마술공연, 비보이 댄스 공연, 우클렐레 공연, 난타공연 등이 이어진다.
31일에는 율무 아가씨 선발대회가 열린다. 선발된 율무 아가씨는 연천군 율무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세계 민속예술공연과 풍물놀이패 공연에 이어 파주·연천 축협이 주최하는 한우고기 시식회와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 행사로는 목공예, 자기공예, 꽃 화분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떡 메치기, 대형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이 준비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