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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치소, 수형자 마음의 상처 치료 발벗고 나서

‘수용자 어머니학교’ 성료

 

수원구치소는 지난달 10~31일 ‘두란노 어머니학교’가 주관하는 ‘수용자 어머니학교’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수형자 28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이번 행사는 가족 관계 회복과 바람직한 어머니상 정립을 위해 마련됐으며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 ‘아내의 사명’, ‘대화법 및 사랑의 언어’, ‘기도하는 어머니/십자가의 사명’ 등으로 구성됐다.

또 ‘지난 잘못 불태우기 예식’, ‘애찬식’, ‘촛불 예식’, ‘세족식’ 등의 예식도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수형자 김모씨는 “어머니학교를 통해 가족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가족과의 관계에서 주고받은 마음의 상처가 치유돼 가족의 회복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구치소는 앞으로도 수형자들에게 깨어진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다양한 교화프로그램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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