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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용인·세종·천안시와 함께 국회에 ‘시민서명부’ 전달
32만여명 참여… 황은성 시장 “예산확보 역량 집중”

 

황은성 안성시장이 서울∼세종 고속도로(제2경부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예산 확보와 조기 건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안성시는 용인·세종·천안시와 함께 16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김재경 국회예결위원장을 찾아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와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이들 시와 서울~세종 고속도로 계획노선 통과와 관련, 공동으로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었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4개 지자체 32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이 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황은성 안성시장과 각 자치단체장은 사업성이 검증돼 국가계획에 반영된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조기건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20억원 반영 등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시 기존 경부고속도로 및 주변 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어 수도권~충청권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향후 30년간 총 7조5천억원의 비용절감과 편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진행 중인 만큼 서울~세종고속도로 예산이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반영되도록 끝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인근 지자체와 함께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실현될 때까지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포화상태에 이른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과 세종시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서울~천안~세종시를 잇는 129.1km, 왕복 6차로의 ‘제2 경부고속도로’로, 지난 2009년 착공해 오는 2017년 완공계획이었다. 그러나 노선 중 수도권 구간 노선이 고속도로예정지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최종 노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놓였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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