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20일 전곡읍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진입도로 준공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개관에 맞춰 교량 구간인 960m를 부분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 1.42㎞를 이날 준공하게 됐다.
2013년 6월 말 착공됐으며 국비 등 총 2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진입도로는 전곡읍 마포리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군남면 남계리 국도 37호선 남계교차로까지 길이 2.4㎞, 폭 12m 왕복 2차선으로 조성됐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국내 최초의 정부 직영 통일체험 연수시설로, 4∼8인실 생활관 100실과 가족동 4동을 갖추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총 143개 학교와 단체에서 3만1천640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김규선 군수는 “이번 진입도로 개설로 연천군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됐다”면서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통일을 위한 전진기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