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5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수도권 지역냉난방사업자 16개사와 ‘수도권 지역냉난방사업자 간 열연계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수도권지역 지역냉난방사업자가 열연계 및 열거래 확대에 동참, 상생협력을 통해 집단에너지사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 열거래 활성화 전략 협의 ▲열연계 확대 관련 기술·정보 교류 ▲공동 열거래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설비이용 효율화 및 안정성 제고 ▲열연계 확산 위한 제도적·기술적 지원방안 마련 등이다.
이날 협약으로 기존의 파주-동탄 지역에 연계 열배관망으로 이어진 종단 연계와 인천 등 서부권역, 안양-수원·판교 등의 황단 연계가 이뤄져 수도권 전 지역에 대한 지역냉난방 열 네트워크가 확충될 전망이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사업자간 열연계를 활성화해 집단에너지사업의 수익성 제고 및 국가에너지의 이용효율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