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는 1일 수원시 소재 동성중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현장직업(교도관)체험 참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자유학기제가 운영되고 있는 동성중학교 학생을 벌써 두 번째 초청,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된 이날 체험은 교정홍보용 동영상 시청, 특강(직업으로서의 교도관), 교도관과의 대화의 시간, 보호장비(수갑, 포승 등) 사용법 설명, 준법교육 및 구치소 내외의 교정시설 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진행된 특강에서는 교도관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정시설을 견학하면서 수용자들의 생활상과 교정행정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강사로 나선 직원 이모씨는 “비뚤어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들을 돕고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교도관을 직업으로 선택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오모군은 “이번 견학을 통해 생소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교도관과 구치소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