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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의 이름으로 다는 등불 ‘사랑의 해피트리’ 함께 밝혀요”

용인 수지구청 광장에 조성
오는 23일 점등식 진행

 

용인시의 ‘개미 1004 나눔 운동’이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새로운 ‘기부 나눔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수지구청이 저소득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난방비 지원을 위한 ‘사랑의 해피트리’ 사업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용인시 수지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16일부터 따뜻한 수지만들기의 일환으로 수지장애인·노인복지관과 함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지구청 광장에 ‘사랑의 해피트리’ 조성에 들어갔다.

‘사랑의 해피트리’로 명명된 이번 나눔 운동은 관내 저소득층 장애인 및 어르신들을 위한 난방비 지원 기부금 모금 운동으로, 구청광장에 설치된 후원 대형트리에 후원자의 이름을 단 하트와 눈꽃, 별, 눈송이 등의 등불을 부착해 광장을 밝히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휴식과 위안의 장소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과 학교, 후원가족, 단체, 기업 등의 단체참여자들을 위해서는 후원나무 1그루씩을 지급하고, 등불달기에 참여한 모든 후원자들을 초청해 오는 23일 점등식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 박모(45)씨는 “구청앞을 지나다가 대형 트리 조형물이 있어서 궁금했는데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나눔운동인 것을 알고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사랑의 해피트리 사업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나눔운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용 수지구청장은 “잠재후원자 발굴과 다양한 형태의 기부로 지역사회 내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헌신해주는 공직자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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