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재난 현장 접근성 향상을 위해 소방서 앞 출동전용 통합 신호제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용인 만들기에 뜻을 같이하는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의 협력과 노력으로 추진됐으며, 교통이 혼잡한 지역에 위치한 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시내 6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평상시 홍보문구 표시와 소방차가 긴급 출동할 때 차량 통제를 유도하는 시각적 효과가 있는 전광판 시스템, 소방차 긴급 출동 시 소방서 앞 전면도로의 신호등을 변경해 주는 신호제어 시스템, 긴급 출동 시 방해가 될 수 있는 상황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방송시스템이 통합된 형태로 기존의 단순 제어시스템보다 발전된 시스템이다.
서석권 용인소방서장은 "우리는 많은 안타까운 경험들을 통해 1분 1초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하고 시민들도 함께 소방차 길 터주기 등 안전의식 개선에 동참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