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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승격 20주년, 채무 제로화 온 힘”

정찬민 시장, 내년 시정방향 제시
100만 대도시 도약 준비 만전
2017년 채무 제로 원년 목표
투자유치·일자리창출 등 혼신

정찬민 용인시장이 ‘채무 제로화’와 ‘재정 건전성 강화’ 등에 기반을 둔 시민공감행정을 통한 100만 대도시 본격 준비를 ‘시 승격 20주년’인 2016년의 시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7일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시정운영의 발목을 잡았던 시 채무는 1천302억원으로 취임 당시보다 70% 이상 감소했고, 용인경전철은 통합환승 할인 이후 승객이 세배 이상 늘어 적자폭이 감소추세에 있다”며 “2017년 채무 제로 원년을 목표로 긴축재정 운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기내 투자유치 4조원 규모, 기업유치 1천개를 목표로 세일즈 현장행정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혼신을 다하겠다”며 “처인구에 친환경 산업단지, 기흥·수지구에 융·복합 바이오단지와 신소재연구기능 첨단 복합단지 등 지역별 특화 산업단지 유치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전국 1등 안전도시 선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정책 발굴로 엄마 품처럼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성·배려·존중의 사람중심 태교도시로, 양성이 조화롭고 따뜻한 나눔이 있는 복지 용인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난개발과 지역불균형’에 대한 해법과 ‘100만 대도시’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 계획, 공공시설 시민개방 복지정책도 밝혔다.

정찬민 시장은 “인구 100만을 터닝포인트 삼아 제2의 용인발전 점화로 대도시 도약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용인항공대 이전과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통해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시청사 등의 시민 완전개방에 이어 횡단보도 턱낮춤, 돌출소화전 지하화, 원형회차로 등 시민생활 속 불편사항을 적극 찾아 저비용 고만족의 생활공감형 사업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보다 11.5% 늘어난 1조8천495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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