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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대상자들 소외이웃에 연탄나눔

인천보호관찰소, 15가구 5천장 배달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대상자들이 나서서 도움이 필요한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연탄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인천보호관찰소(소장 최우철)는 9일 사회봉사 대상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사랑의 연탄은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 이종필위원(보화당한의원 대표)의 후원으로 학익2동 거주 홀몸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전달됐다.

이날 사회봉사대상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익2동장이 추천한 에너지 취약계층 15가구에 각 300~400장씩 총 5천장이 배달됐다.

이종필 위원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시름을 조금이나마 더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봉사대상자 김모(49) 씨는 “비록 법원으로부터 명령을 받고 하는 봉사활동이지만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는 어르신들이 연탄을 받고 이렇게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우철 소장은 행사를 지원해 준 이종필 위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변에 아직 사회적 약자들이 많다”며 “보호관찰소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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