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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불법 노점자리 푸드트럭 대체한다

수자공, 시천나루 광장 리모델링
대·소형 화분 배치 노점 원천차단
합법 푸드트럭 존 20여곳 확대
입찰방식 업자 선정 3월부터 영업

불법 노점이 차지했던 경인아라뱃길에 합법적인 푸드트럭이 크게 늘어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내년 5월 사업비 4억5천만원을 들여 불법 노점상이 집중됐던 시천교 남단 ‘시천나루 광장’의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히 불법 노점상이 몰려있던 자리에는 대·소형 화분 206개를 배치해 노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광장 중앙에는 시천나루 광장을 상징하는 대형 트리도 설치한다. 합법적인 푸드트럭 존은 현재 2곳에서 20여곳으로 대폭 늘어난다.

입점자 입찰 공고를 내 영업자를 선정한 뒤 3월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이들 푸드트럭은 가족소풍마당, 등대공원 등 아라뱃길 내 주요 관광지에 자리잡게 된다. 내년 1월부터는 계양구와 서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아라 지킴이’도 발족해 정기적인 계도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아라뱃길에서 운영 중이던 불법 노점과 트럭은 51개로 상반기에만 103건의 불법 노점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아라뱃길은 지난달 관할 지방자치단체·경찰서와 합동 단속에 나서 시천교, 계양대교, 벌말교 인근에서 영업 중이던 불법 노점과 시설물 등 25곳을 모두 철거했다.

아라뱃길 관계자는 “불법 영업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 경찰서와 구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전담팀(TF)를 만들어 정기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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