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학장 황성찬 치안정감)은 14일 2016학년도 신입생 최종합격자 100명(남 88명, 여 12명)을 발표했다.
평균 경쟁률은 97대 1로 지난해 66.6대 1보다 크게 올랐고, 일반전형 여학생은 245.5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수석은 800.92점을 맞은 정모(18·공주 한일고) 군이 차지했고, 여자 수석은 794.65점을 기록한 하모(18·김해외고) 양이 차지했다.
최종 합격자 가운데 또 다른 하모(18·부산국제고) 양은 아버지가 부산지방경찰청에 근무하는 경찰관이어서 ‘부녀 경찰관’ 탄생도 이뤄지게 됐다.
공주 한일고와 전주 상산고가 5명씩의 최다합격자를 배출했고, 이어 김해외고와 대원외고가 4명씩, 수지고·숭덕고·신성고가 각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