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5일 주민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개최한 시민 도시재생대학의 수료식을 수원시예절교육관에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료식에서는 이번 교육을 주관한 경실련 도시개혁센터의 류중석 이사장이 40명의 리더과정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지난 10월5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시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연 시민 도시재생대학은 4주간의 일반과정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교육은 일반과정, 리더과정 2개의 코스로 진행됐으며, 일반과정 수료 후 참여 희망자 40명을 대상으로 7주 동안 리더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일반과정은 도시재생사업의 이해, 도시의 변천과정과 도시재생 관련 법령의 변화, 지역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 소통 및 갈등관리의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로 진행됐다.
리더과정은 거주지, 관심분야 등을 반영해 5개의 조를 구성, 조별 토의 및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 제2부시장은 “마을의 가치를 높이고 특성 있는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주민 리더들의 역할과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리더과정 수료자와 수원시, 교수 및 전문가, 수원경실련 등 다양한 주체가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